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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

이별하는 중 벌써 헤어진지도 한 달.생각 안날때가 더 많지만 우연히 보게되는, 듣게되는, 생각하게 되는 흔적들이 나타날 때마다 복잡하다. 좋은 사람이었다고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다가나보다는 먼저 행복하지 않았으면, 더 힘들었으면 싶고.추억을 곱씹으면서 좋았었지 하다가도날 힘들게 했었던게 떠오르면서 헤어지길 잘했다라고 다짐하기도 하고. 결과적으론, 서로에겐 이성적으로는 잘 헤어졌다는건 알지만2년반의 시간동안 쌓은 기억들 속에서 몸부림 치게 된다.회사도, 동네도, 어디서든 너무 많은 추억들이 강제로 머리 속을 비집고 들어온다. 이또한 지나가리라.... 언제쯤 다 지나갈까?자꾸만 생각 안하려고 하는데 너도 힘든지 궁금하다.다시 잘해보겠다는 생각은 손톱만큼도 없는데,그냥 나는 안 괜찮은데 넌 괜찮냐구 묻고싶다. 더보기
140510 려신님이 보고계셔 시방 나는 한마리의 짐승이여. 오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보면서 내내 감탄했다. 그냥 김려욱 = 류순호 인듯 왜 최적화된 순호라고 하는지 알 것 같았다. 그냥 행동 하나 노래 하나 연기 하나하나가 다 씹덕이고 류수노야ㅠㅠㅠㅠㅠㅠㅠㅠ 려수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악몽에게 빌어도 대박이었지만 난 특히 그 씹귀 폭팔인 그대가 보시기에가 쩌는듯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돈을 버는 이유는 여보셔를 보기 위함이였다는 걸 오늘에서야 깨달았다. 2차 티켓팅 또할꺼야ㅠㅠㅠㅠㅠㅠ으앙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더보기
5.1~5.3 부산여행 다녀왔지롱 사진은 나중에 올릴꺼지만 진짜 너무 너무 좋았다. 일단 첫째로 계획없이 간 거 치고 일이 술술 풀렸고, 둘째로 날씨가 여행하기 좋은 날씨여서 행복했으며 셋째로 좋은 풍경과 좋은 사람고 함께여서 좋았다. 캬! 또 가고 싶지만 어느새 나는 다시 현실로.ㅠ.ㅠ 더보기
숨가쁘게 정신없던 10일간 -03월 27일 대학 동기와 후배를 만난 날. 우리 회사에 입사하고 싶은 후배가 있어서 조언도 해주고 밥도 사먹이고 우쮸쮸 해주면서 이야기 나눴는데 취준생이 느끼는 멘붕과 정신없음과 우울함과 바쁨이 너무나도 나한테 잘 와닿았다. 불과 반년전 일이라 그런가? 으항 아무튼 안쓰러워 하며 응원을 북돋아 주고 집에 왔는데 나 내일 비행기 타야하는데......... 제주도 가는데 ㅠ.ㅠ 일은 있고 다하고 나니 2시 다되감. 내 비행기 7시 30분 비행기인데. ㅠ.ㅠ 이때부터 다크가 한 무릎까지 내려온 상태. -03월 28일 제주도 출국! 오예! 잠은 잘 못자서 피곤했는데 개 신남ㅋㅋㅋㅋ 면세점 가려고 일찍 인나서 갔는데 알고보니 김포 면세점은 국제선에 있다는 또르르.... 걍 시간 남아서 엄마와 오손도손 우동먹음.. 더보기
갑자기 1. 우울하다. 울적하다. 원래 나는 성격 자체가 외로움을 잘 안 타는 성격이다. 그래서 혼자 있어도 외로운 적이 별로 없었다. 근데 오늘 후배의 전화를 받고 진짜 외로워졌다. 다들 짝지어 있고 나는 홀로된 기분이야. 그래도 만나러 가거나 연락하거나 기대고 싶진 않다. 처음에 다짐한 바가 있으니까. 사실은 할일 없는 사람으로 비쳐 보이기 싫다. 그래서 더 꾹꾹 참을지도. 조금만 더 참아야지. 아직 시작한지 한달도 채 안됐는걸. 그렇지만 오늘같이 우울한 날에는 누군가에게 말하고 싶다. 요즘 쓸쓸해요. 2. god의 예전 노래를 듣고 있다. 초등학교때 아무 것도 모르고 따라부르던 노래와 20대 중반이 되어서 듣는 노래의 느낌이 다르다.그때는 가사가 이런 뜻인지, 이런 감정인지도 모르고 그냥 좋아서 따라 불렀.. 더보기
졸프를 그만뒀다. 어제 이거때매 한숨도 못자고 고민했지만, 역시 아무리 생각해도 포기하는게 나을 것 같다. 내 욕심으로, 할 수 없는데도 아둥바둥 붙잡아 봤자 될 일이 아니라는걸 깨달았다고나 할까 포기하고 나니까 속은 편한데, 교수님의 메일은 무서울 뿌니고 ^.T 이제 조금 마음놓고 쉬고 싶다. 6개월 동안 너무 달리기만 해왔어. 더보기